170821 일상적인 일상에 대하여

맹세코 지금까지 이런 생각은 단 한번도 해본적 없었고, 이번이 처음이다. 
전남친하고 허심탄회하게 술이나 마셔보고 싶다는.
정말 사심없이. 나는 미련 한 점 없고, 전남친도 그럴거라 확신하기도 한다.
알지 못하는 사람들의 헤어지려는 이야기, 헤어져 있는 동안의 이야기, 
미련이 남은 이야기, 재회하려는 이야기 등등을 보고 있는데 문득 든 생각이었다.

내가 힘들게 했던 것들 미안했고, 고친다고 했는데 사실 지금 남자친구한테도 그거 때문에 많이 혼난다며,
노력 중이고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고. 헤어지고 나서는 어땠는지. 
따로 알아내고 싶을 정도로 궁금하지는 않은데, 술을 먹기 위한 최고의 구실일 것 같아서.
물론 상상뿐이다. 연락을 해볼까 말까 망설여지지 조차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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